진에어 VS KT, 스타 2 프로리그 통합 결승전 3일 개최
2016.09.01 14:49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스타 2' 프로리그 통합 결승전에 출전하는 진에어(상)과 KT(하)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SK텔레콤 스타 2 프로리그 2016 시즌(이하 프로리그) 통합 결승전이 오는 9월 3일, 저녁 6시 30분부터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다. 결승전에는 진에어 그린윙스와 KT롤스터가 출전한다.
통합 결승에 직행한 진에어 그린윙스는 1라운드 준우승과 2, 3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며 물오른 경기력을 뽐낸 바 있다. 이번 결승전은 지난 시즌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낼 절호의 기회다.
KT 롤스터는 통합 플레이오프에서 SK텔레콤 T1을 꺾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1라운드 정규 시즌 3위, 2라운드 2위, 3라운드 정규 시즌 1위에 오르며 만만치 않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KT는 프로리그 2014 시즌 우승 경력도 있는 만큼, 큰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팀의 정규시즌 통산 상대 전적은 진에어가 10승, KT가 13승으로 KT가 다소 앞선다. 최근 10전을 비교하면 5승 5패로 우열을 가릴 수 없지만 포스트시즌 통산 상대 전적은 진에어가 8승 KT가 2승으로, 진에어가 많이 앞선다. 특히 진에어는 2015 시즌 이후 모든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KT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는 좋은 전적이 있다.
결승전 선발 선수로 양 팀은 김도욱(진에어)과 최성일(KT)을 내세웠다. 우선 김도욱은 상대 전적도 1승으로 앞서며, 3라운드 결승에 선발로 나와 2연승을 거두며 김유진과 함께 팀의 우승을 합작하기도 했다.
이에 맞서는 최성일 또한 통합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상대 팀 에이스를 꺾으며 제 몫을 다했기 때문에, 두 선수의 승패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두 번째 경기에는 조성주(진에어)와 전태양(KT)이 출전하며 테란 동족전이 성사됐다. 프로리그 상대 전적은 조성주가 3승 1패로 앞서지만, 두 선수 모두 동족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특히 조성주와 전태양은 팀의 주전 선수이기에 이 경기가 결승 결과를 점쳐 볼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이번 결승전은 유난히 동족전이 많이 성사되었다. 게임3에서 조성호(진에어)와 주성욱(KT)이, 게임5에서는 장현우(진에어)와 김대엽(KT)이 프로토스 동족전을 치른다. 게임6에서는 이병렬(진에어)과 이동녕(KT)이 저그 동족전을 펼친다. 특히, 게임6에서 양팀 라인업에 유일하게 포함된 저그 카드가 맞대결하는 만큼 어떤 승부수를 띄우느냐가 관건이다.
통합 포스트시즌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이날 경기로 2016 시즌 통합 우승팀이 결정된다. 통합 결승전은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리며, 경기에 앞서 5시 50분부터 정규 시즌 개인 타이틀 시상식이 진행된다.
프로리그 결승전은 선착순 무료 관람이며, 선착순 2,000명에게는 프로리그 초상화 코드와 '스타 2' 아르타니스 영웅 배지가 지급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프로리그' 공식 SNS 채널(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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