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는 있으나 형식은 평범 (크레이지 아케이드 : BNB 어드벤처)
2002.09.19 11:45원병우
“재미는 있는”
우선 리뷰에 들어가기 전에 지금 우리나라에서 ‘아동용’ 횡스크롤 액션 게임의 의미에 대해서 간단히 생각해보고 넘어가자. 고사직전의 대한민국 PC패키지 시장을 코묻은 돈으로 먹여살린 횡스크롤 액션 게임은 왠지 광범위하게 ‘싸구려 게임’으로 치부되고 있지만 횡스크롤 액션 게임을 무조건 ‘싸구려 아동용’이라고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있다. 횡스크롤 액션 게임을 어린이들만 하라는 법도 없고 어른이라고 해서 플레잉시간이 100여시간에 이르는 복잡다난한 대작게임만 하라는 법도 없다. 닌텐도하면 생각나는 수퍼 마리오도 애 어른 가릴 것 없이 수천만장을 팔았지만 결국은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상술에 눈이 먼 일부 게임개발자들이 유명 캐릭터들을 법에 안 걸릴 정도로 교묘하게 도용하면서 어린이들을 속인다는 것뿐이지 횡스크롤 액션 게임자체가 유치하고 재미가 없다는 것은편견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수퍼마리오같은 게임이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지 않은가?
크레이지 아케이드 : BNB 어드벤처(이하 BNB 어드벤처)는 우리나라 패키지 최고의 개발사중 하나로 꼽혔던 소프트맥스가 만든 ‘아동용’ 횡스크롤 액션게임이다. 우선 눈길을 끄는 것은 캐릭터들이 그동안 소프트맥스가 고수했던 독자적인 캐릭터가 아니라 넥슨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크레이지 아케이드 : BNB의 캐릭터인 다오와 디지니라는 것이다. 보통은 애니메이션에서 게임으로 스카웃되는 캐릭터들이 온라인 게임에서 패키지 게임으로 스카웃되었다는 점만 다르지 일반 캐릭터 횡스크롤 액션 게임과 똑 같다.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라고 장르가 정해진 마당에 소프트맥스가 아니라 블리자드가 만들었다고 해도 마찬가지겠지만 다른 횡스크롤 액션 게임과 비교해 특출나게 다른 점은 물론 없다. 온라인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에 나오는 다오와 디지니가 등장하고 온라인 BNB를 즐기던 게이머들에게 친숙한 붐힐, 아이스리온, 배거이 사막, 플루피 등의 스테이지가 나온다 뿐이다. 물론 배경과 캐릭터의 그래픽이 깔끔하고 움직임이 부드럽기는 하지만(제작사에서는 초당 60프레임이라 오랫동안 게임을 해도 눈이 쉽게 피로해지지 않는다고 하지만 몇시간이면 엔딩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눈이 피로하기 전에 끝이 난다 -_-) 요새 이정도 그래픽과 움직임이 되지 않는 게임은 드물기 때문에 BNB 어드벤처만의 장점이라고는 할 수 없다.
게임은 횡스크롤 액션게임의 특성상 기본 방향키와 액션키, 점프키 등 몇가지 버튼만 알면 되는 쉽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또 미션 스테이지도 차례대로 클리어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각 스테이지를 골라서 클리어할 수도 있다. 각 햄버거와 지니 등 각 미션의 보스들도 처음에는 상당히 어려워 보이지만 기본적인 파해법을 안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클리어할 수 있다. 유일하게 어려웠던 ‘방찾기 워프 스테이지 미션’을 제외한다면 아침에 시작해서 점심밥 먹으면 끝날 정도로 쉽다. 게임과는 별도로 플레이할 수 있는 배틀 짝 맞추기, 서바이벌 팜 등의 미니게임은 횡스크롤 게임에 익숙하지 않거나 아니면 게임이 너무 일찍 끝나버려 심심한 게이머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수도 있다.
BNB 어드벤처는 필자가 아동이 아니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주 잘만든 게임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게임이다. 단지 귀엽고 앙증맞은 캐릭터들이 나와서 이리저리 뛰고 쏘는 캐릭터 라이센스 게임 중 하나라고 보면 딱 맞을 게임이다.
우선 리뷰에 들어가기 전에 지금 우리나라에서 ‘아동용’ 횡스크롤 액션 게임의 의미에 대해서 간단히 생각해보고 넘어가자. 고사직전의 대한민국 PC패키지 시장을 코묻은 돈으로 먹여살린 횡스크롤 액션 게임은 왠지 광범위하게 ‘싸구려 게임’으로 치부되고 있지만 횡스크롤 액션 게임을 무조건 ‘싸구려 아동용’이라고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있다. 횡스크롤 액션 게임을 어린이들만 하라는 법도 없고 어른이라고 해서 플레잉시간이 100여시간에 이르는 복잡다난한 대작게임만 하라는 법도 없다. 닌텐도하면 생각나는 수퍼 마리오도 애 어른 가릴 것 없이 수천만장을 팔았지만 결국은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상술에 눈이 먼 일부 게임개발자들이 유명 캐릭터들을 법에 안 걸릴 정도로 교묘하게 도용하면서 어린이들을 속인다는 것뿐이지 횡스크롤 액션 게임자체가 유치하고 재미가 없다는 것은편견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수퍼마리오같은 게임이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지 않은가?
크레이지 아케이드 : BNB 어드벤처(이하 BNB 어드벤처)는 우리나라 패키지 최고의 개발사중 하나로 꼽혔던 소프트맥스가 만든 ‘아동용’ 횡스크롤 액션게임이다. 우선 눈길을 끄는 것은 캐릭터들이 그동안 소프트맥스가 고수했던 독자적인 캐릭터가 아니라 넥슨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크레이지 아케이드 : BNB의 캐릭터인 다오와 디지니라는 것이다. 보통은 애니메이션에서 게임으로 스카웃되는 캐릭터들이 온라인 게임에서 패키지 게임으로 스카웃되었다는 점만 다르지 일반 캐릭터 횡스크롤 액션 게임과 똑 같다.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라고 장르가 정해진 마당에 소프트맥스가 아니라 블리자드가 만들었다고 해도 마찬가지겠지만 다른 횡스크롤 액션 게임과 비교해 특출나게 다른 점은 물론 없다. 온라인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에 나오는 다오와 디지니가 등장하고 온라인 BNB를 즐기던 게이머들에게 친숙한 붐힐, 아이스리온, 배거이 사막, 플루피 등의 스테이지가 나온다 뿐이다. 물론 배경과 캐릭터의 그래픽이 깔끔하고 움직임이 부드럽기는 하지만(제작사에서는 초당 60프레임이라 오랫동안 게임을 해도 눈이 쉽게 피로해지지 않는다고 하지만 몇시간이면 엔딩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눈이 피로하기 전에 끝이 난다 -_-) 요새 이정도 그래픽과 움직임이 되지 않는 게임은 드물기 때문에 BNB 어드벤처만의 장점이라고는 할 수 없다.
게임은 횡스크롤 액션게임의 특성상 기본 방향키와 액션키, 점프키 등 몇가지 버튼만 알면 되는 쉽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또 미션 스테이지도 차례대로 클리어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각 스테이지를 골라서 클리어할 수도 있다. 각 햄버거와 지니 등 각 미션의 보스들도 처음에는 상당히 어려워 보이지만 기본적인 파해법을 안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클리어할 수 있다. 유일하게 어려웠던 ‘방찾기 워프 스테이지 미션’을 제외한다면 아침에 시작해서 점심밥 먹으면 끝날 정도로 쉽다. 게임과는 별도로 플레이할 수 있는 배틀 짝 맞추기, 서바이벌 팜 등의 미니게임은 횡스크롤 게임에 익숙하지 않거나 아니면 게임이 너무 일찍 끝나버려 심심한 게이머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수도 있다.
BNB 어드벤처는 필자가 아동이 아니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주 잘만든 게임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게임이다. 단지 귀엽고 앙증맞은 캐릭터들이 나와서 이리저리 뛰고 쏘는 캐릭터 라이센스 게임 중 하나라고 보면 딱 맞을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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