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S에서 입체 보여주었던 닌텐도, 스위치에서는 VR?
2016.12.22 11:11 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닌텐도 3DS로 입체적인 화면을 구현하는데 집중했던 닌텐도가 이번에는 ‘닌텐도 스위치’의 가상현실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닌텐도 스위치’ 자료에서 가상현실 관련 문건이 발견됐다. 자료에는 ‘닌텐도 스위치’ 기기에 대한 정보 외에도, 이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머리에 쓰는 형태의 기기 그림과 그 간략한 정보가 포함됐다


▲ '닌텐도 스위치' HMD 특허 이미지 (사진출처: 미국 특허청)
3DS에서 안경없이 보는 입체 화면을 구현했던 닌텐도가 자사의 차세대 주력 기기인 ‘스위치’에서는 가상현실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닌텐도 스위치’ 자료에서 가상현실 관련 문건이 발견됐다. 자료에는 ‘닌텐도 스위치’와 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 기기(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 HMD) 정보가 함께 담겨있다.
‘닌텐도 스위치’에 사용될 HMD 외형은 스마트폰을 장착해 사용하는 삼성 ‘기어 VR’이나 구글 ‘카드보드’와 유사하다. 렌즈가 달린 HMD 전면에는 ‘닌텐도 스위치’를 끼워 넣을 수 있는 홈이 존재하며, 측면에 달린 커다란 밴드로 기기를 머리에 고정하게 된다.
외형만큼이나 HMD에 대한 설명도 간단하다. 별다른 복잡한 설정 없이 ‘닌텐도 스위치’ 본체를 홈에 끼우면 곧바로 해당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본체 양쪽에 달린 컨트롤러를 떼어내 조작하게 된다. 이 외에도, 유저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는 ‘닌텐도 스위치’ 본체 혹은 HMD에 내장될 계획이다.
특허 자료에는 ‘가상현실’이라고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았지만, HMD 렌즈를 통해 화면을 본다는 부분이나, 움직임을 잡아내는 센서 등 삼성 기어VR 등 모바일 VR 기기와 유사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2017년 1월 12일 진행되는 ‘닌텐도 스위치’ 프레젠테이션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 스위치’는 지난 10월 발표된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 기기로, 본래 ‘프로젝트 NX’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특징은 범용성으로, 집에서는 HDMI 케이블로 연결된 ‘독’에 장착하면 거치형 콘솔로, 밖으로 들고 나가면 휴대용 게임기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본체 양쪽에 달린 컨트롤러를 분리해, 혼자 혹은 친구와 함께 2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기능도 선보인다.
‘닌텐도 스위치’는 오는 2017년 3월 출시 예정이며, 국내 정식 발매 여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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