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업계와 교류, 한국게임주간 23일부터 열린다
2024.11.20 18:41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게임메카 / 제휴처 통합 440 View
베트남 최대 한국 게임쇼인 2024 한국게임주간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하노이국립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이 주최하고, 주베트남한국문화원·게임문화재단·하노이국립대학교가 공동주관한다. 이어서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게임물관리위원회, 엔씨소프트, 넥슨코리아, NHN, 펄어비스, 한국게임산업협회, 제주항공, VTC 온라인, VNG 게임즈 등이 후원한다.
2024 한국게임주간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 게임산업 및 게임문화 공동 발전을 위해, 교류 행사를 활성화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강화하고자 B2B, B2C 및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매년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게임공모전 및 수상작 전시 ▲한-베 대학생 e스포츠 교류전 ▲게임산업 토크쇼 ▲게임 체험관 운영 등 베트남 현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행사가 열린다.
게임공모전은 기획 및 프로그래밍 분야와 그래픽 및 디자인 분야로 나눠 결선과 시상식을 하며, 우수작은 전시한다. 한-베 대학생 교류전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로 양국 대학생 각각 24명씩 겨룬다.
게임산업 토크쇼는 게임문화재단 이장주 이사가 '산업을 이끄는 게임문화', 엔씨소프트의 장현영 상무가 '글로벌 게임산업의 현재와 미래', 신구대학교의 강도경 교수가 'e스포츠의 위상과 직업의 세계'를 주제로 한국 게임산업·게임문화 현황과 최신 경향을 공유한다.
게임 체험관은 한국 중소게임사 5곳의 홍보부스와 한국 게임 캐릭터 및 굿즈 전시, 게임 캐릭터 경연대회, 게임문화 퀴즈쇼 등이 운영된다. 게임 외에도 한식, 한복, 캐릭터, 관광 등 게임과 문화를 접목한 종합축제 형태로 열린다.
양국 게임산업을 담당하는 정부기관 및 기업 관계자 간 교류와 협력도 진행된다. 한국 측에서는 게임문화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게임산업협회, 엔씨소프트, 넥슨코리아 등이 참여하고 베트남 측에서는 정보통신부 게임 정책 담당관, 게임진흥기관인 VTC 등이 참여한다. 양국 게임 등급 관련 현황을 공유하며 포괄적인 게임산업 발전 협력 논의도 한다.
또한, 한국 중소게임사의 현지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베트남 게임 개발사 및 게임 퍼블리셔와의 B2B 상담회 및 게임 기업 방문도 예정되어 있다.
게임문화재단 김경일 이사장은 "한국 게임산업계가 함께 하는 이번 베트남 한국게임주간은 게임을 필두로 양국의 청년 문화교류를 촉진할 것으로 본다"고 밝히며 "한국 게임산업의 발전과 동시에 게임문화의 글로벌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