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막강 화력의 리버풀, 분위기 반전 노리는 토트넘과 격돌
2014.03.28 10:26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 지난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리버풀
한국시각으로 31일(월) 자정, 리버풀과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가 리버풀의 홈구장 '안 필드(Anfield)'에서 진행된다.
경기에 임하는 두 팀은 상당히 닮은꼴이다. 토트넘과 리버풀 모두 매우 공격적인 플레이가 장기지만, 반대로 수비력은 미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닮은 두 팀의 최근 행보는 사뭇 대조적이다.
홈팀 리버풀은 최근 연이은 승전보로 기세가 최고조에 달해있다. 리버풀은 지난 2월 17일 FA컵 아스널전 패배 이후 단 한 차례의 패배도 용납하지 않았다. 리버풀의 최근 다섯 경기를 살펴보면 득점 18점 실점 7점으로 5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 중 맨유, 사우샘프턴전은 무실점으로 이끌어낸 승리이다.
리버풀의 연승을 이끈 선수들로는 ‘해결사’ 스터리지와 수아레스를 필두로 제라드, 쿠티뉴, 스크르텔이 있으며 이처럼 소수의 에이스에 편중되지 않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리버풀의 최고 강점이다.
이에 맞서는 토트넘의 최근 다섯 경기 성적은 득점 6점 실점 12점 1승 1무 3패로 그다지 좋지 못하다.
3월 9일 첼시전에서 수비에 헛점을 드러낸 것에 이어 벤피카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도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다. 3월 17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홈경기에서는 경기 초반에 선취점을 허용한 뒤 맹렬한 추격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의 수비벽을 넘지 못하며 패배했다. 그나마 3월 23일 사우샘프턴전에서 에릭센과 솔다도의 활약으로 역전승하면서 체면치레를 할 수 있었다.
비록 계속된 부진에도 불구하고 사우스샘프턴전 승리는 토트넘에게 의미가 크다. 현재 침체된 팀 분위기를 일신할 전환점이 되었기 때문이다. 셔우드 감독이 중용한 아데바요르의 활약에 솔다도까지 제 기량을 회복한다면 남은 경기에서의 연승 가능성도 낮지 않다.
한편 리버풀과 토트넘은 지난 16라운드에서 대결한 바 있으며 당시 리버풀은 토트넘을 5:0으로 크게 웃돌며 승리했다. 당시 제라드와 스터리지의 부상공백에도 불구하고 에이스 수아레스의 활약으로 리버풀은 토트넘을 제압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전까지 리버풀이 몇 시즌간이나 토트넘에게 약세를 보인 만큼 이번 승부의 향방을 예측하기는 어렵다. 두 팀 모두 공격적 플레이를 즐겨 하지만 리버풀은 강력한 공격진에, 토트넘은 스피드에 강점이 있다는 차이가 있다. 리그에서 가장 공격적인 두 팀 중 어느 쪽이 먼저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리고 승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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