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포스 재계약 결렬, 유저 ‘닭 쫓던 개’ 되나
2007.04.25 20:07 게임메카 문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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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포스’ 유저들이 개발사와 서비스사 간의 이권 다툼으로 지붕만 쳐다보게 생겼다. 드래곤플라이는 25일 네오위즈와 ‘스페셜포스’의 재계약이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의 계약이 만료되는 7월 14일부터 독자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여름 언론매체를 통해 네오위즈와 스페셜포스와의 재계약 결렬 가능성을 내비쳤으며, 네오위즈는 이에 대해 ‘협상중’이라는 답변으로 일관해왔다. 이번 사태로 드래곤플라이와 네오위즈 두 회사 모두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화살을 맞는 것은 유저다. 업계는 드래곤플라이가 ‘스페셜포스’를 자체 서비스할 경우 네오위즈 측으로부터 ‘스페셜포스’의 유저 데이터베이스(DB)를 넘겨받지 못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네오위즈는 현재 DB권한을 가진 서비스 업체로서 드래곤플라이에 DB 양도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이며, 드래곤플라이 또한 오랜 시간 DB 양도에 대해 논의해왔지만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래곤플라이가 DB를 넘겨받지 못한 상태에서 스페셜포스를 서비스하게 될 경우 유저들은 지금까지 키운 캐릭터와 기록, 클랜활동 사항 등 모든 정보가 허공에 사라지게 된다.
회원 가입부터 모두 새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유저들의 허탈감은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부담을 느낀 유저들의 대거 이탈 또한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오위즈 측은 드래곤플라이의 일방적인 재계약 결렬 발표에 대해 "내부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공식적인 답변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드래곤플라이는 오는 5월 2일 그동안의 협상 과정 공개와 함께 독자서비스 계획을 밝힐 예정이며, 네오위즈 또한 5월 3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관련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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