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카스, 엔진 소리 차이까지 잡은 극한의 현실성
2015.05.06 17:12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 차세대 레이싱게임의 진수 '프로젝트 카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속도의 한계를 뛰어넘어 상대를 멀찍이 추월하는 쾌감은 레이싱게임만의 묘미라 할 수 있다.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캐주얼게임 ‘카트라이더’나 오락실에서 접할 수 있는 몇몇 타이틀 외에는 유독 빛을 못 보는 장르인데, 이번에 최신 레이싱게임 ‘프로젝트 카스’가 정식 발매돼 눈길을 끈다. 이 게임은 ‘가장 진보된 레이싱 시뮬레이션’이라는 자신감 넘치는 슬로건처럼 드라이빙 콘텐츠를 그야말로 꽉꽉 채워 넣었다. 지원 기종은 PC, PS4, Xbox One, Wii U이며, 오는 7일(목)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 동시 발매된다.
속도의 한계를 뛰어넘어 상대를 멀찍이 추월하는 쾌감은 레이싱게임만의 묘미라 할 수 있다.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캐주얼게임 ‘카트라이더’나 오락실에서 접할 수 있는 몇몇 타이틀 외에는 유독 빛을 못 보는 장르인데, 이번에 최신 레이싱게임 ‘프로젝트 카스’가 정식 발매돼 눈길을 끈다. 이 게임은 ‘가장 진보된 레이싱 시뮬레이션’이라는 자신감 넘치는 슬로건처럼 드라이빙 콘텐츠를 그야말로 꽉꽉 채워 넣었다. 지원 기종은 PC, PS4, Xbox One, Wii U이며, 오는 7일(목)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 동시 발매된다.
▲ '프로젝트 카스' 런치 트레일러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70종 이상 차량의 핸들링 특징부터 엔진 소리까지… 극한의 현실성
레이싱게임 역사에서 ‘그란투리스모’가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 97년 PS1으로 첫 발매된 ‘그란투리스모’는 실사를 방불케 하는 그래픽과 정식으로 라이선스를 얻은 수많은 차량 및 트랙, 사실적인 물리엔진으로 큰 찬사를 받았다. 이전까지 현실성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던 레이싱게임계에 경종을 울리고 비로소 ‘시뮬레이션’이라 할만한 요소를 갖춘 것이다.
이후 레이싱게임계는 극한의 현실성을 추구하는 방향과 게임의 재미를 위해 이를 희생하는 방향으로 양분됐다. 전자에는 앞서 설명한 ‘그란투리스모’가 대표적이고, 후자에는 ‘니드 포 스피드’가 있다. ‘프로젝트 카스’는 이 가운데 ‘그란투리스모’를 위시한 시뮬레이션 파의 계보를 잇는 최신작이다.
레이싱게임 역사에서 ‘그란투리스모’가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 97년 PS1으로 첫 발매된 ‘그란투리스모’는 실사를 방불케 하는 그래픽과 정식으로 라이선스를 얻은 수많은 차량 및 트랙, 사실적인 물리엔진으로 큰 찬사를 받았다. 이전까지 현실성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던 레이싱게임계에 경종을 울리고 비로소 ‘시뮬레이션’이라 할만한 요소를 갖춘 것이다.
이후 레이싱게임계는 극한의 현실성을 추구하는 방향과 게임의 재미를 위해 이를 희생하는 방향으로 양분됐다. 전자에는 앞서 설명한 ‘그란투리스모’가 대표적이고, 후자에는 ‘니드 포 스피드’가 있다. ‘프로젝트 카스’는 이 가운데 ‘그란투리스모’를 위시한 시뮬레이션 파의 계보를 잇는 최신작이다.
▲ '프로젝트 카스'의 최대 화두는 '현실성'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차에 맺힌 물방울이 마치 진짜 같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프로젝트 카스’의 제작사 슬라이틀리 매드 스튜디오는 보다 현실적인 드라이빙 체험을 구축하기 위해 실제 모터스포츠 드라이버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게임의 테스트를 맡겼다. 아울러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총 70종 이상의 실제 차량을 게임 속에 그대로 구현했는데, ‘메르세데스 벤츠 AMG C-C-Coupe DTM’, ‘포드 GT40 Mk IV’, ‘BMW M1 ProCar’, ‘맥라렌 F1’ 등 전설적인 명차들도 포함됐다.
▲ 실존하는 슈퍼카들을 게임 속에서 소유해보자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최대 12K 해상도로 표현되는 차량의 외관은 매우 미려하고 사실적인 광택을 보여준다. 특히, 플레이어가 직접 운전석에 앉은 시점인 ‘헬맷 캠’ 모드에서는 세밀하게 구현된 차량 내부까지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핸들을 잡은 손의 움직임을 통해 각 차량의 특징적인 핸들링 감각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으며, 빗방울이 앞유리를 적시거나 햇빛이 투광되는 등 날씨에 따라서도 시야가 달라진다. 끝으로 차량마다 고유한 엔진 소리까지 하나하나 녹음해 그 차이를 직접 들어볼 수 있다.
▲ 차량 외관뿐 아니라 내관의 디테일이 정말 경악스러울 정도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역대 최다, 30개 지역에 걸친 110개 실존 트랙을 달려라
현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은 차량뿐만이 아니다. ‘프로젝트 카스’에는 30개 지역에 걸친 총 110개의 실존 트랙이 등장하는데, 이는 이제까지 만들어진 그 어떤 레이싱게임보다도 많은 수치다. 플레이어는 실제 축척과 동일하게 제작된 영국 ‘체스터필드’, 아일랜드 ‘그린우드’, 미국 ‘소노마 레이스웨이’ 등 유명 모터스포츠 경기장을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은 차량뿐만이 아니다. ‘프로젝트 카스’에는 30개 지역에 걸친 총 110개의 실존 트랙이 등장하는데, 이는 이제까지 만들어진 그 어떤 레이싱게임보다도 많은 수치다. 플레이어는 실제 축척과 동일하게 제작된 영국 ‘체스터필드’, 아일랜드 ‘그린우드’, 미국 ‘소노마 레이스웨이’ 등 유명 모터스포츠 경기장을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레이싱하며 유명 경기장 관광까지 함께 하자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만약 ‘프로젝트 카스’의 현실적인 드라이빙 환경을 200% 체험하고 싶다면 각종 주변기기를 이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슬라이틀리 매드 스튜디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젝트 카스’와 호환되는 각종 핸들 및 페달 기기들을 소개 중이다. 여기에 이후 출시될 오큘러스 리프트와 소니의 모피어스 등 가상현실기기까지 정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라 기대감이 한층 증폭된다.
만약 ‘프로젝트 카스’의 현실적인 드라이빙 환경을 200% 체험하고 싶다면 각종 주변기기를 이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슬라이틀리 매드 스튜디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젝트 카스’와 호환되는 각종 핸들 및 페달 기기들을 소개 중이다. 여기에 이후 출시될 오큘러스 리프트와 소니의 모피어스 등 가상현실기기까지 정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라 기대감이 한층 증폭된다.
▲ 이걸 가상현실기기로 본다고 상상해보자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주변기기까지 갖추면 금상첨화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32명의 레이서가 함께 달린다, 강력한 온라인 환경
‘프로젝트 카스’는 최대 32인 온라인 대전을 지원한다. 여기에 AI 차량까지 추가할 경우 최대 45대가 함께하는 대규모 레이싱을 경험할 수 있다. 물론 전세계에서 접속한 레이서들이 안정적인 온라인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각종 안전 장치가 마련됐음은 물론이다.
우선 게임 도중 호스트가 방을 떠날 경우, 해당 경기가 취소되는 대신 다른 유저가 자동으로 호스트를 이어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호스트가 모든 권한을 독식할 수 없도록 트랙 및 경기 설정을 투표를 통해 변경토록 했다. 또한, 앞서 설명했듯 온라인 대전 중에도 AI 차량을 껴서 함께 경쟁하는 것도 가능하다.
‘프로젝트 카스’는 최대 32인 온라인 대전을 지원한다. 여기에 AI 차량까지 추가할 경우 최대 45대가 함께하는 대규모 레이싱을 경험할 수 있다. 물론 전세계에서 접속한 레이서들이 안정적인 온라인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각종 안전 장치가 마련됐음은 물론이다.
우선 게임 도중 호스트가 방을 떠날 경우, 해당 경기가 취소되는 대신 다른 유저가 자동으로 호스트를 이어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호스트가 모든 권한을 독식할 수 없도록 트랙 및 경기 설정을 투표를 통해 변경토록 했다. 또한, 앞서 설명했듯 온라인 대전 중에도 AI 차량을 껴서 함께 경쟁하는 것도 가능하다.
▲ '프로젝트 카스' 온라인 플레이 소개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영광의 레이서! 나만의 커리어를 구축하고 모두에게 자랑하자
‘프로젝트 카스’는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와 같이 스토리를 갖춘 캠페인을 제공하는 대신, 플레이어를 직접 한 명의 레이서로 만들어준다. 즉 별도의 주인공이 있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탑승했던 차량, 달렸던 트랙, 참여했던 경기 하나하나가 모여서 한 레이서의 커리어가 구축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플레이어에게는 자신만의 ‘레이스 캘린더’가 제공되는데, 여기에는 과거에 참여했던 경기결과는 물론 앞으로 도전할 수 있는 각종 대회가 기록된다. 처음에는 비교적 경쟁이 적은 소규모 리그부터 시작하여 나중에는 ‘제로 투 히어’, ‘디펜스 챔프’, ‘트리플 크라운’과 같은 고난이도 도전 과제까지 노려볼 수 있다.
‘프로젝트 카스’는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와 같이 스토리를 갖춘 캠페인을 제공하는 대신, 플레이어를 직접 한 명의 레이서로 만들어준다. 즉 별도의 주인공이 있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탑승했던 차량, 달렸던 트랙, 참여했던 경기 하나하나가 모여서 한 레이서의 커리어가 구축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플레이어에게는 자신만의 ‘레이스 캘린더’가 제공되는데, 여기에는 과거에 참여했던 경기결과는 물론 앞으로 도전할 수 있는 각종 대회가 기록된다. 처음에는 비교적 경쟁이 적은 소규모 리그부터 시작하여 나중에는 ‘제로 투 히어’, ‘디펜스 챔프’, ‘트리플 크라운’과 같은 고난이도 도전 과제까지 노려볼 수 있다.
▲ '레이스 캘린더'로 체계적인 커리어 관리를 생활화하자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어느 정도 커리어가 쌓였다면 ‘드라이버 네트워크’를 통해 자신의 프로필을 다른 유저들과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에는 플레이어가 그간 치렀던 경기 기록은 물론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나 아끼는 차량, 온라인 대전 성적까지 모든 정보가 집약돼 있다. 특히, 자신이 직접 선정한 하이라이트 영상을 게임 내에서 바로 전용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시청까지 할 수 있어 실력만 받쳐준다면 유튜브 스타 등극도 꿈이 아니다. 레이싱 마니아라면 ‘프로젝트 카스’를 통해 진정한 영광의 레이서에 도전해보자.
어느 정도 커리어가 쌓였다면 ‘드라이버 네트워크’를 통해 자신의 프로필을 다른 유저들과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에는 플레이어가 그간 치렀던 경기 기록은 물론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나 아끼는 차량, 온라인 대전 성적까지 모든 정보가 집약돼 있다. 특히, 자신이 직접 선정한 하이라이트 영상을 게임 내에서 바로 전용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시청까지 할 수 있어 실력만 받쳐준다면 유튜브 스타 등극도 꿈이 아니다. 레이싱 마니아라면 ‘프로젝트 카스’를 통해 진정한 영광의 레이서에 도전해보자.
▲ 레이서의 모든 정보가 담긴 '드라이버 네트워크 프로필'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프로젝트 카스'와 함께라면 영광의 레이서도 꿈이 아니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