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 피파온라인3 전설A 감독 'Vesta핫도그'의 노하우
2015.06.09 13:47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안녕하세요. 'Vesta클럽' 소속이며 얼마 전까지 'Vesta태익서희' 감독명을 썼던 핫도그입니다.
'Vesta'는 창단된지 얼마 안되었지만, 상위 랭커들이 많고 지역 피시방 대회와 각종 대학 리그 우승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지닌 소수 정예 클럽입니다. 현재 12명이 활동 중이며 신규 클럽원은 구성원 전원 동의 하에 모집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Q. 이제 플레이 노하우에 대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다소 특이한 4-2-4 포메이션을 사용 중인데, 설명을 부탁합니다.
해당 포메이션의 장점은 보시는 바와 같이 많은 공격수에 의한 다양한 공격 루트입니다. 이에 따른 단점은 보통 4-1-1-4나 4-2-2-2는 윙어들이 수비 가담을 해주지만, 제 포메이션에서는 그렇지 않아 어려움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포지션은 CF와 풀백 입니다.먼저 CF는 ST와 풀백이 자리를 잡거나 침투하는 동안 공을 간수하기 위해 몸싸움과 제공권 능력이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풀백은 적절한 오버래핑을 통해 공격 루트 생성에 일조합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두 포지션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Q. 공격을 전개할 때의 과정과 노하우를 부탁합니다.
수비 성공 시 상대방 윙어나 중앙 미드필더들이 수비 가담을 하기 전에 긴 패스로 역습을 하면 효과적입니다. 여기서의 노하우는 땅볼로 길게 패스를 줄때는 비교적 발이 빠른 사이드 공격수에게, A패스(뜬볼)는 제공권이 좋은 CF를 겨냥하는 것입니다.
Q. 알겠습니다. 그럼 수비 관련 노하우도 있나요?
제가 이런 극단적인 포메이션을 선택한 건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4-1-1-4, 4-2-2-2 포메이션이 식상했기 때문입니다. 게임의 재미를 늘리기 위해 현재의 형태를 취한 것이지요. 저 역시 4-1-1-4, 4-2-2-2로 플레이를 했었는데요. 솔직히 그 두 포메이션을 선택했을 때의 성적이 더 좋았습니다. 그래도 재미는 지금이 더 있지요.
다른 하나는 수비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 입니다. 저는 '1실점 하면 2골 넣자'라는 마인드로 게임을 합니다. 즉, 어차피 부족한 수비보다는 공격력을 극대화 하기 위한 선택이지요.
이 때문에 수비 노하우에 대해선 딱히 언급할 부분이 없네요. 다른 랭커분들의 인터뷰를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웃음)
Q. 코너킥이나 프리킥 관련 노하우가 있다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이 부분은 다른 분들이 공개한 팁을 저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좋으니 몰랐던 분들은 꼭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 세트 플레이 노하우 관련 기사
Q. 플레이와 관련되어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저는 빠른 논스톱 패스를 많이 사용합니다. 화려한 개인기도 좋지만, 상위 랭커들처럼 개인기를 사용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요. 물론 저에게도 마찬가지구요. 따라서, 패스 플레이에 익숙해지는 걸 추천합니다. 한 박자 빠른 패스는 가장 좋은 탈압박 기술입니다!
Q. 세부 전술의 콘셉은 무엇인가요?
저는 수비 시 강하게 압박하는 편입니다. 빠르게 상대공격을 차단하고 역습을 즐겨 하기 때문이죠. 위 수치는 이러한 플레이에 적합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CF에 즐라탄(WC, +5), 풀백엔 마이콘(10시즌, +5)과 필리피 루이스(10시즌, +8)을 주전으로 기용 중입니다. 먼저 즐라탄의 제공권과 몸싸움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풀백의 적절한 오버래핑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마이콘과 필리피 루이스는 이에 딱 맞는 성향의 선수들입니다. 특히 필리피 루이스 고강은 정말 추천합니다.
Q. CF와 풀백에 배치할 만한 다른 선수도 소개를 부탁합니다.
CF에는 09시즌 즐라탄과 WC 야야 투레를 추천합니다. 이 중 투레는 저도 로테이션 자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풀백으로는 08시즌 라모스가 좋을 것 같네요. EP에 여유가 있는 분들에게는 2002 한국전설 김남일을 권하겠습니다.
▲ 08시즌 라모스와 2002 한국전설 김남일의 RB 포지션 주요 능력치
Q. 필리피 루이스와 반 데 사르(08e)에 대한 체감과 평가가 궁금합니다.
필리피 루이스 금카는 저도 처음엔 반신반의하면서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매우 만족하는 선수입니다. 적절한 오버래핑과 빠른 속력에 가로채기 능력은 분명히 매력적입니다. 몸싸움이 좀 부족한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저에겐 최고의 풀백입니다.
반 데 사르는 주전 골키퍼 노이어(WC, +3)의 훌륭한 교체 자원입니다. 다만, 안정적이게 잡았으면 하는 공들을 좀 쳐내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이 점만 빼면 좋은 선수라 생각합니다.
Q. 앞으로 영입하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요? 그 이유도 함께 답변 부탁합니다.
영입하고 싶은 선수는 누구나 다 마찬가지겠지만, 월드베스트와 월드전설 카드입니다. 저는 특히 월드전설 레이카르트를 영입하고 싶네요. 수비쪽에서의 활동량이 어마어마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구요.
▲ 월드전설 레이카르트의 1강화 1레벨 능력치
Q. 추천할만한 가성비 선수가 있나요?
예전에 가성비팀를 꾸려본 적이 있어 여러 선수들을 써봤는데요. 포지션별로 추천해보겠습니다.
공격수는 테베스(14시즌)와 만주키치(WC), 미드필더에는 보드메(07. 10시즌), 존 오비 미켈(09시즌), 펠라이니를 추천하고 수비수는 루가노(07시즌)가 괜찮은 선수였습니다.
Q. 선수를 선택할 때 포지션별로 어떤 능력을 주로 보나요?
공격수와 윙어는 속력, 가속력, 골 결정력을 보고, CF는 여기에 제공권과 몸싸움, 헤딩, 중거리슛을 추가로 고려합니다. 그리고 미드필더는 몸싸움과 패스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최근 업데이트된 '스태프 시스템'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개인적으로 약간 마음에 안듭니다. 그래서 이용하지 않으려 했지만, 다른 분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는 것 같아 어쩔수 없이 열심히 뽑고 있습니다. (웃음)
Q. 피파온라인3에 추가되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나요?
서버 개선은 너무나도 많은 유저들이 공감하시겠지요. 여기에 비매너 유저(의도적으로 볼을 너무 돌리시는분들)에 대한 대처가 더 강하게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는 공격 루트를 만들기위해 볼을 돌리는 유저들에 대한 비판이 아닙니다. 의도적으로, 점수를 지키기 위해 공격 의도 없이 볼을 돌리시는 분들을 겨냥해 하는 말이니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Q. 끝으로 피파온라인3를 즐기는 저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Vesta' 클럽에 많은 관심을 바라며, 긴 글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실력 늘리는 방법 중 하나가 잘하는 유저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건데요. 저는 정찬희님과 러쉬님의 방송을 즐겨봅니다. 이 분들의 플레이를 즐겨 보면 꼭 실력이 올라갈 것이니 관심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매 주 랭커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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