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들의 질문에 답한 메이플스토리2, '주택 수량 충분합니다!'
2015.06.27 15:31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 '메이플스토리 2' 인게임 페스티벌 생중계 (사진제공: 아프리카TV)
27일(토), 메이플스토리2 인게임 페스티벌 생중계 방송이 아프리카TV를 통해 진행됐다. 이는 메이플스토리2 런칭 페스티벌의 하나로 게임사 넥슨과 아프리카TV가 함께 마련한 자리다.
페스티벌 생중계 방송은 총 2부로 진행됐다. 이 중 1부에서는 메이플스토리2 정식 오픈 정보, 향후 업데이트 일정과 함께 유저들이 게임을 기다리며 남긴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시간이 준비되었다. 지난 6월 19일부터 24일까지 메이플스토리2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개발자에게 물어봐!' 이벤트가 진행되었고, 오늘 생중계 방송에 메이플스토리2 개발진이 직접 자리해 유저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다.
다음은 메이플스토리2 페스티벌 생중계 방송을 통해 공개된 질문과 답변 전문이다.
▲ 메이플스토리2 페스티벌 생중계 1부에 출연한 메이플스토리2 개발진
좌측 부터 김진만 디렉터, 오미영 팀장, 임성익 팀장, GM 워릭
(이미지 출처; 생중계 방송 캡쳐)
Q. 1:1 문의로 불량유저 신고에 대한 포상제도를 문의한 적이 있었다. 버그 신고 이외에 다른 포상제도가 추가었나?
GM 워릭: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정책을 잘 지켜준 유저들에게 소소한 포상을 준 적이 있었다. 오픈 때 에도 이 정책은 유지할 예정이다. 이 말고도 더 많은 혜톅과 감사 표시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
Q. 직업 추가 계획은 있나? 계획이 있다면 어떤 직업인가?
오미영 팀장: 당분간 직업 추가 계획은 없다. 게임 내에 다양한 전투 상황이 마련되어 있는데, 현재 구현된 8개 직업이 모두 활약할 수 있도록 밸런스 조절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먼훗날, 아주 나중이 될 것 같지만 유저들이 새로운 재미를 찾고 싶다고 말하면 신규 직업에 대한 검토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Q. 정식오픈 때 땅, 주택 수량이 어느정도인가? 기존에는 좀 적다고 느꼈었다.
김진만 디렉터: 테스트를 통해 이 부분이 부족하다고 느낀 유저들이 있었다. 그러나 데이터상으로 보면 절대 적지 않은 양이 준비되어 있다. 아마 적다고 느낀 이들은 '목이 좋은 자리'만을 체크해 본 것 같다. (웃음) 주거 관련 수량이 적다고 파악되면 빠르게 보충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Q.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는 무엇인가?
임성익 팀장: 모든 캐릭터들이 다 자식같아 고르기 힘들다. 개인적으로 NPC 중에서 하나를 꼽는다면 '바니걸'이다. (웃음)
Q. 가장 신경써서 만든 보스 캐릭터는 무엇인가?
오미영 팀장: 보스 몬스터 디자인은 굉장히 신경쓴 부분이다. 특히 던전 보스는 필드와 달리 한정된 공간에서 싸우기 때문에 기획적으로 자유도가 높았다.
이 덕분에 다양한 패턴을 넣을 수 있었고, 난이도가 높게 만들어졌다. 아마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이러한 부분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던전 보스와 만나보지 못한 것 같더라. 그래서 오픈 때에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그리고 일반 필드에 '그리폰'이란 보스가 있다. 비행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 매달려서 전투를 벌이는 모습을 상상하며 몬스터를 디자인했다. 실제로 유저들이 굉장히 잘 즐겨준 것 같아 다행이다. 앞으로도 모두가 즐겁게 공략할 수 있는 보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Q. 메이플스토리 게임에 나오는 일러스트에 반해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하면 '일러스트레이터'가 될 수 있는가?
임성익 팀장: 먼저 메이플스토리 일러스트를 좋아한다니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우리는 일러스트 뿐만 아니라 외부에 공개되는 이미지 하나하나에 모두 신경을 쓰고 있다.
좋은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기 위한 방법을 한 마디로 설명하긴 힘들다. 일단 본인의 노력이 중요하며, 좋은 그림을 많이 봐야한다. 이보다 확실한 건 스스로 즐거울 수 있는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점이다.
Q. 현재 활동 중인 모든 GM은 앞으로도 계속 메이플스토리2에서 볼 수 있는가?
GM 워릭: 유저들이 '게임이 오픈하면 GM 팀이 바뀔 것 같다'라는 걱정들을 많이 해주더라. 이 부분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 GM들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서비스를 할 수 있을까?', '유저들이 덜 불편하도록 게임을 운영할 수 있을까?'란 생각에 여념이 없다.
그리고 '내가 유저라면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현재의 운영 기조를 5년, 10년까지 잘 유지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는데 집중하고 있다.
Q. 정식 오픈을 앞두고 마지막 한 마디가 궁금하다.
김진만 디렉터: 지금까지 메이플스토리2에 보내 준 관심과 사랑에 정말 감사한다. 많은 유저들이 개발자 처럼 버그 제보도 하고, 좋은 의견도 남겨주어 메이플스토리2가 이 자리까지 온 것 같다. 앞으로도 꾸준히 응원을 해주면, 힘을 받아 더 좋은 게임으로 보답할 수 있을 것 같다. 잘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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