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업데이트 못지 않은 이슈, 클로저스 '강화 시스템 변경'
2015.07.03 15:25게임메카 임현주 기자
▲ 클로저스 요원 미스틸테인과 무기
강화 시스템이 변경된다는 소식이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다.
클로저스가 2일(목), 최대 성장 레벨 확장 및 던전, 아이템 등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다양한 부분이 변경 및 보완되었기 때문에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으나, 이 못지 않게 화제가 된 콘텐츠가 있다. 바로 '강화 시스템 변경'이다. 대규모 업데이트 하루 전인 1일, 클로저스는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강화 시스템이 변경될 것을 알렸다.
▲ 강화 시스템 변경 안내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찬란한 강화기 연료 사용 시 +10단계까지는 강화가 100% 성공하며, 최고급 강화기 연료로 +9단계에서 +10단계를 시도하면 '초기화'되는 실패가 제거된다. 클로저스는 이러한 변경 사항의 이유로 '장비 강화 중 '실패'와 '초기화'로 인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이와 같은 내용이 실현될 경우 많은 유저들은 기존보다 쉽고 안전하게 강화를 성공할 수 있다.
▲ 갑론을박 중인 유저들의 반응
해당 공지를 본 유저들은 양측으로 나뉘었다. 먼저 '강화 시스템 변경'을 반대하는 유저들은 +10단계가 100%로 성공할 경우 고강화 인플레이션이 발생, 유저들의 플레이를 더욱 방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즉, +10단계 강화 장비를 기본으로 상정하여 +11단계나 +12단계의 강화 장비들이 속출하고, 이것으로 인해 고스펙 장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변경 전 상황 속에서 꿋꿋하게 강화를 진행했던 경험자들은 수많은 '실패'와 '초기화'를 겪고, 많은 시간과 돈을 소비하여 +10 강화에 성공했다. 이들은 과거 힘겹게 얻어낸 콘텐츠들이 업데이트를 통해 너무 쉽게 풀리는 상황에 허탈감을 느낀다고도 전했다.
▲ 문제의 '찬란한 강화기 연료'
그러나 강화 시스템 변경은 당연하다는 입장을 취하는 유저들도 다수이다. 그 이유는 +10단계 강화 중에 발생하는 오염과 -1단계 하락, 변화 없음이라는 확률은 아직 존재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강화의 중요성은 '대성공'에 있기 때문에 단순히 +10 강화 성공이 전부가 아니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여기에 덧붙여 게임이 오래될수록 신규유저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게 옳다는 이유도 있다. 이들은 '2일 시행된 업데이트로 인해 신규유저가 유입될 것이고, 이들을 잔류시켜야 클로저스의 존속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유저들은 강화 시스템 개편 공지 이후 꾸준히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다만 뚜렷한 결론이 나지 않고 있으며, 양 측으로 갈인 유저들을 넥슨과 나딕게임즈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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